
안녕하세요 이곳저곳 떠돌아다니고 즐기는걸 좋아하는 주인장 플라츠입니다^_^
이번에 두번째 방문해보는 자가제면 붓카케 우동 맛집입니다 :)
일요일 이른 저녁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손님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여기 오시면 기본 20분은 기다린다고 보시면 됩니다.
가게 내부. 유리창으로 된곳이 면을 뽑으시는 곳 입니다. 저렇게 오픈 주방 느낌으로 면 뽑는곳을 공개함으로써 자가제면을 한다~ 라고 어필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저는 저번에 방문했을때 붓카케 우동정식을 시켰었는데 구성에 나오는 소고기 덮밥이 2천원을 더 내고 먹기엔 양도 조금 적고 애매하고(양이 좀더 나왔으면....) 맛도 평범해서 텐 붓카케 우동과 우동사리를 하나 더 추가했습니다:) 우동 면이 정말 맛있어요.
15~20분을 기다리고 음식을 받았습니다.면을 직접 뽑으셔서 그런가 메뉴가 좀 늦게 나오는 편 이에요.
아내도 동일한 메뉴를 선택을 했고 저는 우동사리도 함께 나왔어요.
새우튀김, 단호박튀김이 올라갔는데 정말 잘 튀겨져서 바삭하고 부드러워서 입에서 순식간에 녹아버립니다. 그리고 면 위에는 시원한 맛을 낼 시원한 무가 올라가있고 풍미를 더해줄 다진생각이 올라갔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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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의 식감은 제가 이제까지 먹어본 우동들은 밀가루의 식감과 맛이 강했는데 이곳의 우동은 마치 떡(?)을 연상하게 합니다. 생각보다 쫄깃쫄깃하고 면에서 감칠맛이 나서 소스나 튀김 이런것 보다는 우동의 면이 자꾸 생각나는 곳입니다.
우동 사리에도 면만 달랑 나오는게 아닌 기존 본품과 비슷하게 나옵니다.
붓카케 우동에서 붓카케의 뜻은 다음 일본어 사전에서 찾아보면 끼얹다 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 1. 세차게 끼얹는 것
- 2. 손이 많이 가는 요리를 하지 않고 국물 따위를 붓기만 한 간단한 음식
- 3. 「ぶっかけそば」의 준말
- 4. 국물을 부은 메밀국수
- 5. 오늘날의 「かけ」와 같음
- (출처 다음 어학사전)
그 뜻은 즉 손이 많이 가지 않게 뜨겁게 하지 않고 차갑게 먹는 음식이라고 생각 하시면 됩니다.
맛은 우동 사리가 특이해가지고 자꾸 생각나서 가고싶은 느낌이고 부어먹는 쯔유 소스도 진하고 맛있고 가격도 적정선을 유지하는 것 같습니다만 가장 마음에 걸리는 점은 시간의 여유가 많지 않을때 가시면 화가 많이 나는곳 입니다...사람이 많으면 주문을 시키고 거의 40분정도 뒤에 음식이 나오고 사람이 없어도 20분가량 정도 소요가 됩니다. 추천하는 맛집이지만 시간의 여유가 있으실때 한번 방문해보시면 좋은 식당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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