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이곳저곳 떠돌아다니고 즐기는걸 좋아하는 주인장 플라츠입니다^_^
개인적인 사정으로 평택에 들릴일이 있어 평택에 들렸다가 갑자기 태안 바다가 생각나서 바다로 달리게 된 날 입니다.
.
제가 어릴때 부모님과 충남 태안쪽 바다를 놀러갈때면 태안서부시장에 들려서 먹었던 냉면집이 있었는데요, 오랜만에 방문해 보았습니다 ㅎㅎ
원래 옛날에는 이런 모습이 아니라 판넬?로 이루어진 가게에서 영업 하셨는데 신축으로 다시 지으셨다해요. 옛날에 방문했을때는 가게 사장님인 할머니가 홀쪽에 앉아계시고 직원분들이 서빙을 하셨는데 요즘에는 아드님이 가업을 이어서 영업중 이십니다 :)
룸이 있고 의자로된 곳이 있는데 저희는 의자에 앉았습니다.
정말 냉면에 진심인 가게...
.
메뉴는 딱! 2가지 입니다.
비빔냉면, 물냉면....가격은 각각 9,000원입니다. 요즈음 물가가 많이 오르기도 하고 다른 흔한 냉면 식당처럼 사골 분말을 쓰시는게 아니라 직접 육수도 우려서 사용하신다고 하셔서 9,000원 이라는 가격이 결코 비싼 가격이 아닙니다.
.
추가로!! 면 사리는 무상으로 제공해주시니 양이 부족하신 분들은 사리를 추가해서 드시면 됩니다 :) 저도 추가했어요. 곱빼기도 무료입니다.
이날 수도권은 정말 더워서 밖에 서있기만 해도 땀이 났었는데 이날 태안은 신기하게 초가을 날씨처럼 뭔가 선선한 바람이 불어서 추울 정도였답니다. 냉면은 역시 추울때 먹어야 제맛이죠?
냉면 등장...! 저희는 비빔냉면3개, 물냉면1개를 주문시켰어요.
비빔냉면에는 면사리 위에 특제 비빔소스를 올려주십니다. 자극적이지 않고 입에 딱! 달라붙는 맛이 아니라 살짝 슴슴한 느낌의 비빔 냉면이에요~ 자극적이면 맛이 쉽게 나니깐 생각하지 않고 일단 입에 넣고 씹어서 삼키기에 급급했는데, 이 집 비빔냉면은 맛을 음미하면서 먹을 수 있답니다~

물냉면. 육수와 양념장이 들어가있습니다.
물냉면 육수를 따로 주십니다.
이 냉면 육수도 시중에서 쉽게 맛볼 수 있는 맛이 아니라 슴슴한 느낌의 육수인데 맛이 정말 진~~해요.
.
가게 내부에 국내산 한우로 육수를 내신다고 써있어요 ㅎㅎ
육수를 조금 넣고 비벼진 모습. 면은 적당한것보다 살짝 약하게 쫄깃하고 신축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과하지 않은 양념장의 맛, 과하지 않은 육수의 맛이 만나서 조화를 이루는데 정신없이 맛을 음미하며 젓가락질을 해대면 금방 그릇이 비어버리는 맛 이랍니다~ 충남 태안에 방문하실 예정이시라면 한번 방문해 보세요^^
'음식 >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23.6.23 서울 서촌 '미락치킨' 철판 마늘치킨이 시그니처인 경복궁 주변 치킨 맛집 내돈내산 솔직후기, 가격 (78) | 2023.08.27 |
---|---|
23.6.23 서울 동대문 '동대문 크레페' 유명하고 힘들게 먹을 수 있는 동대문 크레페 할아버지 집! 동대문 크레페 내돈내산 솔직 후기. (14) | 2023.08.20 |
23.6.11 용산 '자코비 버거' 용산 해방촌, 이태원 수제버거 맛집 내돈내산 솔직후기 (2) | 2023.08.08 |
23.6.4 오산 세마 '카메' 자가제면 붓카케 우동(냉우동) 맛집, 내돈내산 솔직 리뷰/쫄깃 쫄깃 떡을 먹는듯한 면 식감. (0) | 2023.08.03 |
22.6.4 병점 '남원 추어탕' 화성시 병점 추어탕 노포 맛집 내돈내산 솔직 리뷰 (1) | 2023.08.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