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이곳저곳 떠돌아다니고 즐기는걸 좋아하는 주인장 플라츠입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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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3.20 일본 간사이지방 자유여행1일차(2편)/오사카 다방 '루이기' , 도톤보리, 이치란 라멘 도톤보
안녕하세요 이곳저곳 떠돌아다니고 즐기는걸 좋아하는 주인장 플라츠입니다^_^ https://hanryangdaily.tistory.com/138 24.3.20 일본 간사이 지방 여행1일차(1편)/오사카 이쿠타마공원, 시텐노지, 하루카스 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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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차 1편으로 돌아왔습니다^^
이것저것 준비하고 자니 새벽 1시30분이 되더라구요. 새벽4시30분에 기상을 해야 교토를 더 많이 볼 수 있어서 3시간 자고 일어났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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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으로는 전날에 구입한 푸딩이 들어간 빵, 푸딩, 프로틴 음료를 먹었어요~ 한국도 많이 따라왔지만 일본은 정말 편의점 음식이 잘 되어있는거 같아요!
그리고 일본에서 많이 느낀거지만...일본인들은 푸딩에 '진심' 이라는거...ㅋㅋㅋ 왜 일본인들은 푸딩을 그렇게 좋아하는가...많이 생각해 보았지만 답을 찾지 못했습니다 ㅋㅋ
빵 사이에 푸딩이 껴있고, 빵 위에 푸딩이 올라가있고, 푸딩위에 브륄레를 올리거나 등등 정말 푸딩에 진심을 표하는 나라 같아서 푸딩 제품을 전부 사먹어 보았습니다 ㅋㅋㅋㅋ 일본에서 푸딩을 너무 많이 먹었어서 앞으로 몇년간은 푸딩이 먹고싶지 않을거에요.

아내가 먹은 파르페 같이 케이크위에 푸딩이 딱 올라가 있는 케이크+푸딩.
새벽 5시41분에 있는 교토로 떠나는 급행열차를 타기위해 일찍 나왔어요~ 그쪽까지 가려면 한번 갈아타야해서 5시쯤에 나왔습니다ㅎㅎ 출근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는 일본 현지인들이 보였습니다.
정말 깨끗하고 공기가 맑아요.
교토에 가려면 오사카 메트로를 타고 기타하마로 가서 밖으로 나가 요도야바시 역으로 가야 교토로 가는 급행열차를 탈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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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각 열차의 라인마다 각각의 회사가 운영을 하고 있어서 환승도 안되고 같은 지역이라도 한국처럼 1호선에서 3호선으로 환승이 아니라 외부로 걸어 나가 다른 라인의 지하철을 타야합니다 ㅋㅋ 진짜 너무 불편해서 옮겨타며 오만 불평불만을 다 했답니다....지하철은 한국이 완승!
저희의 첫 목적지는 후시미이나리 신사여서 '후시미이나리'역으로 갔어야 했는데 잠을 못자가지고 졸면서 가다보니 잘못들어서 2정거장 앞에 있는 '후지노모리' 역에 내려서 걸어갔습니다 ㅋㅋㅋ
엄청 한산하고 고즈넉한 동내였어요.
철길을 건너오니 강이 흐르네요. 정말 고즈넉하고 마음이 편안해지는 장소였어서 아내하고 잘 내렸다!! 하면서 구경하며 갔어요 ㅎㅎ

저기 보이는 할아버지는 뒷편 집에 거주하시는 할아버지 같은데 강을 바라보시며 흡연을 하시는데 보면서 감탄 했습니다 ㅋㅋㅋ 이렇게 좋은 경치를 보며 크....
오래되어 보이는 돌다리.
물은 깨끗해보이지 않았지만 냄새가 전혀 나지 않았어요.
드디어 목표하는 역 1정거장 앞.
계~속 걸어봅니다.
이미 피었다가 지고있는 벚꽃.
이 장소도 다시 가고싶네요.
정말 고즈넉 하다는말이 딱 어울리는 곳.
후시미이나리 신사 도착. 수많은 문(?)이 많아 유명한 관광지에요.
일본 전역의 3만여개의 프랜차이즈(?)가 운영되는데 그중에 이곳이 본점이라고 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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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시미이나리 신사에서 모시는 신은 '이나리 오미카미' 라는 신을 모시는데 농업과 풍요를 관장하는 신 이지만 현재는 사업번창, 가내안전, 교통안전의 수호신으로 추앙받고 있다고 합니다.
여우.
일본풍 건물 양식.
후시미이나리 신사 안내도. 등산을 무조건 해야합니다 ㅎㅎ
저희가 사전 조사했을때 오후 12시 이후 기점으로 인파가 많이 몰린다고 하여서 새벽같이 온건데 사람이 정말 많았어요 ㅋㅋ 그리고 일본인들은 거의 없고 북유럽 사람들, 중국인, 동남아인들이 많았답니다.
이제 시작!
집에 풍요가 넘쳐흐르길 기원하며 걸어보았읍니다.
뿌리가 다 나와있는 나무.
한쪽은 입구, 한쪽은 출구 개념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이제 내려갑니다. 내려가려고하니 수많은 인파가 몰려 도망치듯 나왔습니다 ㅋㅋ
나중에 다시 올게!
후시미이나리 신사를 나오고 어느 민가 앞쪽에 있는 화단에 있는 꽃. 신기하게 생겨 사진에 담아봅니다.
이제 다음 행선지로~
다음 행선지는 귀무덤입니다.
시치조역 부근.
별 특색은 없던 동내였읍니다.
다음 행선지인 귀무덤에 도착했습니다.
귀 무덤은 임진왜란때 왜군들이 수급으로 조선인들의 코와 귀를 베어 소금에 절여갔는데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전리품으로 이곳에 묻은곳 입니다.
주변에 꽃집이 있다고 들어 꽃을 놓고 가고싶었는데 너무 이른시간이었어서 꽃집이 열지 않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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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념을 하고갑니다.
가슴 아픈 마음으로 묵념을 하고 옆을 돌아보는데.
토요토미 히데요시 신사가 보입니다.
불과 1분남짓한 거리에 있답니다.
신사의 이름은 '도요쿠니 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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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부터 조용히 기도하는 일본인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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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어릴적 보잘것 없는 집에서 천하인이 되어 일본인들에게는 '출세개운'을 기원하는 신사라고 하네요.
도요토미 히데요시 석상에 한국말로 욕도 찰지게 해주고~
분홍 벚꽃은 이쁘네요.
여기서도 관리인이 못듣게 한국말로 조용히 쌍욕 한번 더 해줍니다.
귀 무덤과 도요쿠니 신사를 지나 다음 행선지인 은각사로 향합니다
은각사(긴카쿠지미치)로 가기위해선 버스를 타야하는데 귀 무덤에서 행선지 까지 갈 수 있는 버스를 탈 수 있는 정류장까지 20분이 소요되어 경치를 구경하며 걸어갑니다~

가와라마치쇼멘 이라는 정류장에서 일본에서 첫! 버스를 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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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이라 한국처럼 타면 앞에가서 카드를 찍는지 알고 연신 카드로 결제 시도를 하니 버스 기사님이 기겁하시면서 '에프터!!!에프터!!' 하시더라구요 ㅋㅋㅋ '앗!! 하잇 하잇!!' 하고 뒤로 가서 서있었습니다 ㅋㅋ 처음에는 당황해서 이코카 카드를 들이 밀었는데 '간사이 쓰루패스'를 보여드리면 프리패스로 이용 가능합니다.
긴린샤코마에(은각사) 정류장에 도착후 걸어갑니다. 이곳은 한국사람들이 너무 많았어요.
이곳도 분위기가 고즈넉 합니다.
고즈넉한 분위기고 중간중간 기념품샵이 있습니다.
첫번째로 들어간 기념품샵. 아내가 신사에 있는 여우 마그닛이 귀여워 보인다고 하나 구입합니다.
은각사 도착.
은각사 매표소 부근.
동백꽃이 피었네요.
구입 완료. 티켓이 부적같네요 ㅋㅋ 신기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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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 가격은 대인 인당 500엔 한화로 4500원
일본 절에는 굵은 모래로 조형미를 느끼게 해주는 규칙이 있나봐요. 정갈하게 조형미를 이루며 정리되어 있습니다.
연못.
이곳이 은각사 긴카쿠지미치~ 건물에서 연륜이 느껴집니다.
백사마당 '은사탄' 이곳의 명소입니다.
은사탄. 사진으로 보면 콘크리드로 만든것 같지만 모래입니다. 이곳에서도 일본의 장인정신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지붕 위에 있는건 눈입니다. 추웠어요 ㅋㅋ
정원이 매우 잘 가꾸어진 사찰이랍니다.
참으로 마음이 편해지는 장소 였어요.
좀 더 들어오니 이끼들이 가득 메워져있는 장소.
정말 놀란게 한국에 사찰이나 유적지를 가면 쓰레기가 한, 두개씩은 보이는데 쓰레기를 하나도 못찾았답니다.
아름답게 군집하여있는 이끼들.
이제 전망대로!
전망대로 올라가며 볼 수 있는 대나무 군락지.
전망대 모습~ 전망대에 올라가니 흰눈이 펑-펑 쏟아지는데 정말 운이 좋게 이런 절경을 보아서 영광이었습니다.
전망대에서 내려오니 거짓말같이 눈이 그치고 햇빛이 비치네요 ㅎㅎ 화창하니 다른 느낌이 들어요.
은각사를 뒤로하고 철학의 길로 떠납니다.
처음에는 이걸 보고 뭐지?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나중에 알아보니 교토의 명물인 '오타베 모찌' 라고 합니다.
뭔가 신기해서 먹을까 말까 뜸을 들일때 현지 일본인 분들로 가득 차고 오타베 모찌와 차를 즐기는 모습이 보이더라구요.

내용이 길어져서 2일차 2편으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