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이곳저곳 떠돌아다니고 즐기는걸 좋아하는 주인장 플라츠입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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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3.20 일본 간사이 지방 여행1일차(1편)/오사카 이쿠타마공원, 시텐노지, 하루카스 300, 스미요시
안녕하세요 이곳저곳 떠돌아다니고 즐기는걸 좋아하는 주인장 플라츠입니다^_^ 이번에는 아내도 처음이고 저도 처음인 일본 오사카 여행을 다녀왔답니다^^ 저희가 오전9시10분 비행기였어서 6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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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에 이은 포스팅....음식을 찾아 헤메이다가 아내가 어!!! 저기 식당있다!! 라고 하여 본 식당입니다.

그래도 일본에 왔는데 제대로된 식당에서 식사를 해야하지 않겠나 싶어 구글지도에 검색을 해보았는데 한국인 리뷰는 하나도 없고 일본 현지인 후기만 잔뜩 있는데 호평이 많은 '루이기' 라는 이름의 일본식 다방(?)이더라구요.

다방인데도 불구하고 여러 음식을 판매하시기도 하고 배가고파 미치기 직전이라 바로 가게에 들어갑니다...

가게에 들어가며 스미마셍~~ 을 외치니 주인장으로 보이시는 할머니가 일본말로 뭐라뭐라 말씀하셨는데 못알아 먹는것 같으니 일본어와 영어를 섞어가며 말씀을 해주셨는데 이해한 바로는 "우리 오늘 춘분절 휴일이라 17시에 닫아 근데 지금 16시 25분인데 괜찮아?" 이렇게 말씀하시는거 같아서 일단 진짜 여기서도 못먹으면 안된다 하고 진짜 머리속에서 생각나는 그 단어... 하야쿠!
재빠른 먹는 손짓을 하며 "하야쿠...하야쿠!!"를 연발하니 할머니가 웃으시며 앉으라고 하셨다 ㅋㅋ

가족분들이 운영하시는 가게 같았읍니다. 엄청 오래된 가게 같았고 동내에 계시는 어르신 분들이 자주 들러서 주인분과 이야기를 나누고 나가시더라구요.

정성스럽게 세팅 해주시는 숟가락, 포크, 젓가락.

일단 빨리 뭐라도 넣어야 할것 같아 타마고 산도(계란 샌드위치)를 주문 시켰읍니다...와 근데 배가 고파서 그런건 아니고 진짜 보들보들한 식감에 입에서 빵이나 계란이 느껴지지 않을정도로 사르르 녹았답니다...!
가격은 700엔! 한화로 6,300원입니다.

날씨가 또 추웠어서...아내는 코코아를 추가로 주문했는데요. 한국에서 코코아 주문 시키면 설탕이 잔뜩 들어간 코코아를 주잖아요? 여기서는 진짜 카카오 가루만 들어간 코코아가 나옵니다. 정말 달지않고
진하고 맛있더라구요.
코코아는 600엔이었답니다. 한화로 5,300원

제가 주문시킨 야끼니꾸 정식이 나옵니다. 가격은 1,100엔 한화로 1만원 입니다.
다방이라서 음식이 별루겠지...? 하고 별반 기대 안하고 고기를 한점 집어들어 먹었는데 세상 입에서 살살 녹으며 부드럽더라구요...고기 질이 너무 좋았어요. 구성은 고기, 파스타, 샐러드, 햄, 밥, 미소장국이 나옵니다. 정말 기대 이상으로 맛있었어요.


아내가 시킨 딥 프라이드 쉬림프 세트 1,100엔.
아내가 새우튀김을 한입 베어무는데 보통 한국에서 새우튀김 시키면 튀김이 70%고 새우살이 30%잖아요? 여기는 새우살이 80%고 튀김이20%였습니다....일본 가게마다 다르겠지만 이곳에서 일본은 음식으로 장난은 안치는구나 라고 생각이 많이 들었고 한국도 많이 배워야할 점 이라고 생각합니다.

16시25분에 들어와 너무 배가고프기도 했고 외국인인데 욕먹을까봐 마감시간 전에 맞추어 먹으려 빠르게 먹어 16시 45분쯤에 다 먹으니깐 계산하고 나오면서 주인 아주머니하고 주인 아저씨까지 홀로 나오셔서 90도 인사를 해주시면서 과자를 주시더라구요ㅎㅎ 저희도 90도 인사로 보답드리며 '고치소오사마데스...! 아리가또 고자이마시다."하고 나왔습니다 ㅎㅎ 음식도 맛있게 먹고 주인분이 정말 친절하셔서 정말 기대 안하고 들어갔었는데 감동을 많이 받고 나온 가게 였습니다. 나중에 오사카여행 가면 꼭 다시 들를 예정입니다.

배가 부르니 엄청 피곤해지더라구요...일단 숙소로 가서 체크인을 하고 좀 쉬기로 합니다.

스미요시타이샤역에서 바라본 밖의 풍경.

꼭 저희가 실내에 있을때만 비가 그치더라구요 ㅠ

저희 숙소 근방의 역인 나가호리바시역으로 갑니다.

정말 조용~~합니다.

한국 지하철과 매우 비슷해요 ㅋㅋ

중간에 한번 갈아탔는데 이곳의 의자는 정말 물렁 푹신했답니다.

숙소로...많이 지쳤어요 ㅋㅋ 비행기 타기 전에도 2시간? 자고 일어나서 온거거든요 ㅋㅋ

호텔 체크인 완료...너무 피곤해서 1시간20분동안 낮잠을 자고 일어나서.

저녁을 먹으러 도톤보리에 나왔어요 ㅋㅋ 사실 오사카에서 가장 가보고싶던곳중 하나였습니다. 왜냐구요?

플스4에서 했던 용과같이 제로라는 게임에서 지역이 두곳이 나오는데 한곳은 도쿄의 가부키쵸는 '카무로쵸'로 나오고 오사카 도톤보리는 '소텐보리'로 나오는데 게임에서 나오는 도톤보리의 모습이 인상깊었습니다.

게임에서 나오는 도톤보리의 모습.

도톤보리 강 앞에서 한장.

뭔가 강을 가운데에 두고 양 옆에 가게들이 즐비해 있으니 신기했답니다.

게임에서는 이곳에서 낚시도 하고 그랬는데 게임에서 보던곳을 실제로 보니 너무 신났었어요 ㅋㅋ

개인적으로 이 장소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너무 추워서 모든분들이 꽁공 싸매고 돌아다니십니다.

관광 보트? 가 지나다니는데 지나가면서 사람이 많이 몰린곳에 안내원분이 인사를 해주십니다 ㅎㅎ

일본은 흡연에 대해 관대한거 같아요~ 길거리에서 사람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흡연을 많이 하시더라구요.

돈키호테 주변하고 맛집이 있는곳은 사람이 이렇게 붐빕니다.

이따 저녁으로 먹을 이치란 라멘.

돈키호테.

도톤보리의 명물인 글리코상!

용과같이 제로에도 등장합니다 ㅋㅋ

일단 계속 걸으며 구경을 했답니다.

글리코상 정면샷.

견관절 굴곡, 왼쪽 고관절 굴곡, 왼쪽 슬관절 굴곡, 오른쪽 골반은 고관절 신전.

정말 이뻐요.
글리코상 유래를 알아보니 원래 제과업체에서 광고로 달아놓았던건데 관광지의 명소가 되어 계속 방치를 하고 있다고 하네요 ㅎㅎ

도톤보리의 명물인 타코야끼도 먹어줍니다. 지인분들이나 제 회원님들이 말씀하시기로는 타코야끼는 다 맛 똑같으니깐 시간을 아끼려면 줄이 없는곳으로 가서 드세요~ 라는 말이 떠올라 줄이 많이 서있는 타코야끼집 옆에 줄이 없는 타코야끼 집에서 구입해서 먹었는데 그냥 뭐 한국에서 먹어보았던 타코야끼맛? 그냥 맛있습니다 ㅎㅎ 타코야끼를 좋아해서요.

엇...이곳도....

신기했습니다 ㅋㅋ

자 이제 저녁을 먹으러 이치란 라멘으로 왔습니다. 아까 보았을때는 사람이 정말 많았는데 한바퀴 돌고오니 줄이 많이 줄어있더라구요.

내부 들어와서 식권 발권후 대기하고 입장을 하였습니다.

저는 돈코츠 라멘 1개에 면추가하고 계란 한개 추가, 차슈 추가 했습니다.

고객의 소리와 호출 나무판.

자리에 착석하니 앞에 가림막이 열리면서 종업원이 90도로 인사를 하며 음식 준비하겠다고 하고 닫아 주시고 음식을 내어주고 맛있게 드시라고 다시 인사를 해주시고 가림막을 닫아주셨습니다.

라멘...본토에서 먹는맛은 어떨까 너무 궁금했어요.

츄릅....

국물부터 정성스럽게 떠 먹어보았는데 굳!! 정말 맛있더라구요.

면도 호로록!

면 추가한거 요청하니 나왔습니다.

국물까지 마무리...아무 만족스러운 식사였답니다.

내려가는길...

이치란 라멘을 나와 옆에 돈키호테에 들어왔어요. 마지막 날 기념품을 사기전 무엇을 살지 사전답사를 했읍니다.

숙소에 들어가기전 내일 아침에 먹을 음식들을 구매하기위해 편의점에 가서 빵과 프로틴 음료를 구입했답니다 ^^

뭔가 과일과 크림이 들어간 쫀득한 느낌의 빵인 느낌이라 맛있어보여서 바로 까서 먹어봤어요.

네.

쫄깃, 크리미, 과일맛 약간 나면서 맛있는 디져트였습니다.

32,055걸음으로 하루 마무리....
2일차 1편으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길었던 1편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