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곳저곳 떠돌아다며 즐기는걸 좋아하는 주인장 플라츠입니다 ^_^
이 날 결혼준비로 아내의 드레스 가봉 일정이 있어서 청담동에 들렀다가 예전에 아내랑 연애할 때 홍대에서 가끔 먹었던(지금은 폐점하여 없어졌습니다...) 써스티 몽크가 청담동에 있다는 걸 알고 바로 찾아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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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스 가봉 하는곳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어 걸어갔습니다~ 마침 BMW(BUS METRO WALK)를 이용하여 왔기 때문에 음주를 할 수 있다는 생각에 신나는 발걸음으로 걸어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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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스티몽크는 바이엔슈테판에서 직영으로 운영하는 펍입니다, 바이엔슈테판 생맥주를 맛볼 수 있는 곳이에요!
어릴 때 바이엔슈테판 맥주잔 모은다고 한참 미쳐있었는데 맥주잔들이 모여 있는 거 보니깐 추억이 새록새록 피어납니다 ㅎㅎ
집에는 헤페바이스잔, 크리스탈바이스잔, 비투스잔 까지 있고 부츠잔, 코르비니언잔을 얻기 위해서 노력했었는데 너무 과한 맥주 섭취로 위궤양 직전까지 갔다가 끊고 가끔 먹는 몸이 되었습니다...ㅎㅎ
바이엔슈테판 코스터
집에 하나 있으면 좋을 거 같아요...ㅋㅋ
22,000원짜리 바이엔슈테판 맥주 샘플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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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는 맥주를 안 마셔서 제가 혼자 다 마셨어요 ㅋㅋㅋ 한잔당 200ML씩 담겨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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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플러 맛들을 소개 해드리면
첫 번째는 꽃향기가 물씬 나며 시그니쳐 맥주이며 밀맥주의 진수를 보여주는 여과를 거치지 않은'헤페바이스'(도수 5.4% 알코올)
두 번째는 첫 번째와 똑같지만 여과를 거쳐 맑은 밀맥주인'크리스탈 바이스'(도수 5.4% 알코올)
세 번째는 흑맥주이지만 흑맥주 특유의 쌉쌀한 맛은 나지 않고 헤페바이스 보다 조금 더 진~하고 묵직~한 캐러멜 맛이 나는 '헤페바이스 둔켈'(도수 5.3% 알코올)
네 번째는 앞전에 소개했던 그리고 뒤에도 소개될 맥주 중에 가장 묵-직 한 바디감을 선사하고 가장 높은 도수를 가지고 있는 -바이젠 복-(bock)인
(복(bock)이란? 알코올이 높은 독한 맥주라고 보시면 됩니다)
다섯 번째는 위에 있는 상면발효(에일) 맥주와 다르게 하면 발효로 만들어졌지만 향긋한 내음을 그대로 간직하며 청량감을 가지고 있는 '오리지널 라거'(도수 5.1% 알코올)
여섯 번째는 라거와 마찬가지로 청량감을 주는 맥주이고 라거보다는 쌉쌀한 맛이 입맛을 돋구워주는'필스(도수 5.1% 알코올)
으로 구성이 되어있는데 먹고 싶으니 조만간 한 병씩 사서 리뷰 해볼게요 :)
너무 덥고 저는 바이엔슈테판 맥주의 프로급이라 바로 알아보고 청량감 있어보이는 라거부터 들어서 벌컥벌컥 목을 축입니다 :)
아내는 맥주가 맛이 없대요...ㅎㅎ 그래서 칵테일인 '피나콜라다'를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마르게리타 피자(22,000원)'
빵은 페이스트리 퍼프를 쓴 거 같은데 먹을 때마다 정말 고소하고 맛나요.
같이 시킨
'치킨 카레 그라탱'(22,000원) 이 나왔네요.
빵은 서비스로 나왔습니다!
아래에는 볶은 야채와 카레소스가 있고 그 위에는 모차렐라 치즈가 녹아져 있어서 치킨을 치즈, 야채 카레와 함께 먹으면 맛있답니다 :)
총평
음식도 맥주도 가격대가 있는 편이지만 바이엔슈테판 맥주 마니아 이거나 색다른 맥주를 즐기고 맛보고 싶은 분이라면 강력추천 해 드리는 곳입니다~ 요즘에는 써스티몽크 점포들이 하나, 둘씩 사라지고 있어서 너무 아쉬워요... 본사에서는 재정비하고 부흥을 노려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내돈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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