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곳저곳 떠돌아다니고 즐기는걸 좋아하는 주인장 플라츠입니다^_^
외도 보타니아를 다녀오니 오후 16시30분이 넘었더라구요. 하계 휴가라서 수영은 하고싶었는데 저희가 워낙 늦게 하계 휴가를 온지라 해수욕장은 폐장하고 샤워장도 운영하지 않아 어떻게 할까 생각하다가 떠올린게 계곡입니다 :)
구조라항에서 15분정도 자가용으로 오면 만나실 수 있는 장소입니다. 현지인 분들만 많이 찾아 오시는것 같고 저같은 외지인들은 잘 찾지 않으시는 장소 같았어요!
문동 휴양지 초입에 들어오고나서 바로 반겨주는 계곡..!
비가 계속 오다가 그쳤다를 반복을 하여서 그런지 지하수 수량이 넘쳐 흐르는것 같았답니다 ㅎㅎ
거제도에 있는 학교에서 학생들이 만들어놓은듯한 예술작품. 귀엽네요.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계곡다운 모습이 보이기 시작해요 ㅎㅎ
수량이 많아 물살이 셉니다.
문동폭포는 옥녀봉에서 내려오는 물이 떨어지는곳이고 옛날에 거제도에 유배를 온 사대부들은 이곳을 거닐며 많은 시를 남겼다 합니다. 왠지 경관이 아름다워 저도 시를 읊고 싶었어요 ㅋㅋ
드디어 저희가 찾던 문동 폭포!!
문동 폭포 아래에 있는 물이 고인곳은 용소 라고 불리운다 하네요.
물 속에 들어가고싶은데 색이 어둡고...깊은건 둘째치고 물뱀이 나올까봐 들어가서 수영은 못하겠더라구요 ㅋㅋㅋ
하체운동 할때입는 타이즈 쇼츠를 입고 폭포수 냉수마찰에 도전합니다 +_+
자연인 컨셉...ㅋㅋㅋ
이날 뭔가 습하면서 약간 쌀쌀한 날 이어서 저만 물에 들어가고 아내는 발만 다구었답니다...ㅎㅎ 다음 여름 휴가때에는 바다에 몸을 담구고 싶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