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이곳저곳 떠돌아다니고 즐기는걸 좋아하는 주인장 플라츠입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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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열심히 일을 하고 휴가를 떠납니다...! 일본이나 베트남을 생각을 했었지만 여러가지 제 개인적인 현 상황을 고려했을땐 힘들 것 같아 평소에도 가볍게 잘 가지 못하는 국내의 제가 사는 지역 기준 최장거리인 진주, 거제, 부산으로 여행을 떠납니다 :)
제가 개인적으로 운전하는걸 좋아하는데 앞에서 도로 흐름을 읽지 못하며 운전을 하는 차량도 보기 싫고 도로가 막히는것도 싫어하여 아예 장거리 운전을 하면 이른 새벽에 출발을 한답니다 :) 수원~진주성까지 네비게이션을 찍었는데 3시간15분이 소요가 됩니다.
약1시간 41분을 운전하고 수원~진주 절반지점인 금산인삼랜드 휴게소(통영방향)에서 휴식을 취합니다 :)
다들 아시겠지만 요번 여름은 비가 참 많이 왔죠..? 네...제 휴가때도 계속 비가 내렸습니다...ㅎㅎ 어두컴컴한 휴게소 분위기.
역시 금산하면 인삼!
금산 휴게소는 신기하게 수변공원을 만들어 놓았어요.
수변공원 내려가는길.
작은 인공 연못도 만들어 놓았습니다.
가까이 다가가도 도망가지 않는 고양이가 있어서 한컷남겨보았는데 제가 보기에는....
안쪽에 있는 새들을 보고 군침을 흘리고 있더라구요 ;; 안에 있는 애들은 너가 싸우면 질거야...
이번에는 휴게소 안쪽 구경. 먹지는 않았지만 인삼이 유명한 고장의 휴게소라서 인삼라면이 있더라구요~ 먹어보고 싶지는 않네요 ^^;
도착하니 7시반정도 되어서 간단히 커피와 케이크를 먹기위해 진주 중안동에 있는 스타벅스에 들렸답니다 :)
22년 겨울 스타벅스 다이어리에 들어있던 오전 11시전에 오면 1+1 쿠폰을 사용하여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 벤티사이즈를 시켰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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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단호박 케이크까지!
단호박 케이크는 정말 스타벅스에서 나올 수 없는 퀄리티였어요. 보통 스타벅스 케이크류는 계속 무난한 수준이라 큰 기대를 안하는데 먹어보고 놀란 케이크 입니다...최고.

커피와 케이크를 마시고 먹고 진주성에 도착을 했습니다....원래는 휴가느낌내려고 좀 차려입고 왔는데 이왕왔는데 보긴해야겠고 해서 차에서 반바지, 크록스 룩으로 갈아입고 나왔답니다. (나쁜 비...ㅠㅠ)
매표소에서 표를 발권후 들어와서 본 진주성의 공북문.
임진왜란 당시 진주성에서 활약을 해주셨던 김시민 장군의 진주대첩 이야기 입니다.
김시민 장군.
김시민 장군 동상. 비가 정말 억수로 내렸답니다.
비가와서 좋은점은 사람이 거~의 없었다는 점! 아마 화창한 날씨였다면 사람들이 많았을텐데 전세내고 산책하는 기분이었어요 ㅎㅎ
영남포정사 문루.
영남포정사 문루 설명.
일단 목적없이 한바퀴를 돌아본다는 생각으로 터벅터벅 걸어봅니다. 빗줄기가 쌔서그런지 우산을 쓰고 있는데도 상의가 다 젖었어요..ㅎㅎ
경절사.
음...여기는 패스.
대형 총통.
총통의 성능.
임진대첩, 계사순의 단.
임진대첩과 계사순때 순직한 호국영령들을 기리기 위해 진주시민들의 염원을 담아 만든 단 입니다.
진주성 촉석문.
진주성 촉석루.
이정표.
전시에는 장수의 지휘소로도 쓰이고 평시에는 선비들이 풍류를 즐기던 곳 이라고 합니다.
촉석루 측면.
촉석루. 비가 오지 않으면 올라갈 수 있는 것 같은데 비가와서 올라가보지 못했어요 ㅠㅠ
아름다운 진주.
진주 촉석루에서는 진주 남강이 보입니다.
비가왔지만 남강의 웅장함이 절경이었답니다.
촉석루를 지나 들어가다보면 의기사나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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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기사는 진주성 전투때 왜장을 껴안고 물에 같이 몸을 던져 죽은 논개를 기리는 곳입니다.
논개의 영정. 항상 공부할때 책에 글로만 접해왔던 분인데 직접 영정과 위패를 보니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묵념도 드리고 왔어요.
비가 안왔다면 더 절경이었을 것 같은 남강.
이제 진주성 서장대로 출발.
서장대로 가는 성곽. 남강이 계속 보여서 좋았답니다 :)
사진으로 멋진 풍경을 다 담지 못하는게 너무 아쉬워요 ㅠ.
드디어 서장대!
지휘소 입니다.
진주 시내.
진주 시내.
서장대를 내려오면 보이는 호국사. 들어가보진 않았습니다.
북장대로 가는길에 발견한 포대.
북장대.
다시 들어왔던 공북문으로 오니 비가 그치더라구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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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바퀴 돌아보니 촉석루를 가기전 지도를 보고 생각을 했던 것 보다 작은 규모의 성이라 방어가 잘 되었을까...?라는 의문이 들었는데 서장대, 촉석루 부근으로 가서보니 남강이 잘 막아주어 방어에 용이 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기서 또 선조의 지혜를 엿볼 수 있는 모습이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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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은 23년 하계휴가 포스팅으로 찾아오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