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5.22 서울 서교동 '박용석 스시' 24시간 초밥맛집 내돈내산 솔직리뷰

안녕하세요 이곳저곳 떠돌아다니고 즐기는걸 좋아하는 주인장 플라츠입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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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PT 회원님 바디프로필 촬영을 마치니 저녁22시가 다 되어서  뭘 먹을까 알아보다가 주변에 24시 운영하는 초밥집을 발견해서 찾아갔습니다.

 

주문하고 앉으니 나오는 우동.  

저희는 특 모둠초밥(19,000원)(1인분)2개, 연어롤(15,000원)(1인분)을 주문 시켰어요.

새우 튀김은 저희가 시킨 매뉴 구성에 포함된 것 입니다.

뭔가 은행골, 포동이네와 느낌이 비슷하네요 :) 우동은 추가로 요청하시면 더 주십니다.

먼저 등장한 특 모둠 초밥.

구성은 광어회 초밥, 엔가와 초밥, 연어초밥2개, 참치초밥, 타코 와사비, 가리비 초밥, 간장새우 초밥, 찐새우 초밥, 장어 초밥, 소고기 초밥2개 로 12pcs가 나오는데 알찬 구성에 놀랐습니다.

제 광어회의 최애부위인 엔가와....어릴때 부모님과 횟집을 가면 엔가와는 씹는 느낌이 이상해서 매운탕 나올때 한개 주신거 모셔두었다가 데쳐먹었던 기억이 나는데  왜 그랬는지 후회가 되네요 :(  이런 귀한 부위를 데쳐먹었다니...

타코 와사비와 참치에는 가장 잘 어울리는 참기름이 곁들여져 있어 디테일과 정성이 느껴져 한층 더 맛있게 느껴졌어요...정말 최고.

민물장어도 가시 없이 부드럽게 입에서 사라졌고 소고기도 입에서 몇번 씹자마자 사라졌습니다.  재료들의 질 이 정말 좋다고 느껴졌어요.

이어서 나온 연어롤~

김초밥에 새우튀김? 같은데 같이 말아져 있고 위에 생연어가 이불마냥 덮고 있는 모습입니다.

연어롤 까지는 괜찮은데  옆에 나오는 양파위에 소스가 좀 느끼했어요....하지만 연어롤은 가성비 대비 훌륭한 수준 이었답니다.

사진찍으려 연어롤 나올때까지 안먹고 있었는데 주인 아주머니가 왜 안먹고있냐고 놀래시더라구요...ㅋㅋ 아마 속으로 초밥을 앞에두고 고사지내는줄 아셨을 겁니다...ㅎㅎ 

참기름의 디테일....사실 타코 와사비 군함에서 새어 나온건지 모르겠지만 정말 잘 어울렸어요. 마치 참치집에 가서 참치 한점에 조미김을 싸먹는 느낌이었달까요? 맛이 아직도 생각 나네요.

평균적인 초밥가격이고 24시간 영업...?이라 해서 그냥 많이 평범하겠구나 라고 생각을 하고 들어갔던 가게인데 생각보다 가격대에 비해 퀄리티가 좋아서 놀랐습니다. 시간내서 한번더 방문하고 싶은 가게네요 :)